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8월 초부터 10월까지 실시된 민간자격 검정과정 교육에 참여한 3학년 재학생 45명 전원이 검정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노인대책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고 작업치료사 또한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전문 작업치료사의 인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본 자격증 과정은 학생들에게 치매 영역에서의 작업치료 분야를 더욱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노인인지활동놀이지도사(민간자격 등록번호 2019-003826) 교육과정은 치매의 일상생활 활동증진과 인지 활동 프로그램에 관한 실습으로 이뤄져 있다. 뇌병변, 치매 혹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분들을 대상으로 노인의 건강한 인지활동을 위한 지식과 활용능력을 갖추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활동과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 과정이 병행 됐다.

교육과정을 운영한 박은정 교수는 “수도권내 치매안심센터와 광역치매센터 등을 방문하며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탐구한 후 본 교육 과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학생들이 해당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 고령자의 증가도 더욱 증대될 상황에 비추어 노인 관련 자격증을 갖추어 향후 다양한 취업처로 취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김해율 학생은 “치매 노인분들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노인인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됐다”며 “임상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과정으로 인해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치료 계획에도 많이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